침실을 어둡고 서늘하게 만든다
수면 환경은 매일 결심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수면 습관이다. 한 번 고치면 계속 간다.
언제: 방을 정리할 때 조명과 온도를 함께 본다.
왜 이 습관인가
침실이 조명과 온도만 한 번 정돈해두면 그 뒤로는 매일 따로 결심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이 습관은 수면 영역에서 특히 효율이 좋다. 저녁에 방을 정리하며 조명과 온도를 함께 살피는 것을 방아쇠로 삼으면, 방 안에서 빛을 내는 대기 전원, 충전기, 공유기, 시계 같은 것들을 자연스럽게 찾게 된다. 가릴 수 있는 것은 가리고 옮길 수 있는 것은 방 밖으로 내보내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바깥 빛을 줄인 뒤 잠들기 전 실내 온도를 이불로 조절할 수 있는 만큼만 살짝 낮춰두면, 그다음부터는 별다른 의지 없이도 같은 환경이 매일 유지된다. 시작이 막막하다면 충전 중인 기기 불빛 하나를 가리거나 방향을 돌려놓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습관이 무너지는 지점은 대체로 한 가지에 매몰될 때다. 암막 커튼을 달아 바깥 빛은 확실히 막았는데 방 안의 기기 표시등은 그대로 두는 경우가 흔한 실패로 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빛은 바깥에서만 들어오는 게 아니라 방 안에서도 새어 나온다는 점을 놓치기 쉽다. 되살리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다. 불을 다 끄고 누워서 방 안에 보이는 불빛이 하나라도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면 된다. 있다면 그 지점만 다시 손보면 되고, 없다면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 된다.
다만 어둡고 서늘한 정도에 대한 감각은 사람마다, 계절이나 주거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온도를 얼마나 낮추는 것이 편안한지, 빛에 얼마나 민감한지는 스스로 확인해가며 조절할 부분이고, 수면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이 의심된다면 관련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편이 좋다.
실행 순서
- 방 안에서 빛을 내는 것을 모두 찾는다 — 대기 전원, 충전기, 공유기, 시계.
- 가릴 수 있는 것은 가리고, 옮길 수 있는 것은 방 밖으로 옮긴다.
- 커튼·블라인드로 바깥 빛을 줄인다.
- 잠들기 전 실내 온도를 조금 낮춘다. 이불로 조절할 수 있는 만큼만.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법
지키는 것 자체보다 확인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확인할 수 없으면 조정할 수도 없습니다.
- 불을 다 끄고 누웠을 때 방 안에서 보이는 불빛이 없는가.
흔한 실패 방식
- 암막만 신경 쓰고 기기 표시등을 그대로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