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36· 오늘 바로 19· 공식 권고 13· 검진 항목 18
영양

영양밀도

같은 열량 안에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입문Nutrient density

설명

영양밀도는 어떤 식품이 지닌 열량 대비 영양소 함량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같은 열량이라도 그 안에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식이섬유 같은 필수 영양소가 얼마나 풍부하게 들어 있는지는 식품마다 크게 다르다.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처럼 열량은 낮으면서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담고 있는 식품을 흔히 영양밀도가 높다고 표현하고, 반대로 설탕이나 정제된 지방이 많이 들어가 열량은 높지만 그 외의 영양소는 적은 식품은 영양밀도가 낮다고 본다. 즉 영양밀도는 식품의 '양'이 아니라 열량 한 단위당 얻을 수 있는 영양의 '질'을 가늠하는 잣대라 할 수 있다.

이 개념은 일상에서 식단을 구성할 때 은연중에 마주치게 된다. 예를 들어 간식을 고를 때 과자 대신 과일이나 견과류를 선택하는 것, 외식 메뉴판 앞에서 튀김류보다 나물이나 생선 반찬을 곁들이는 것 모두 영양밀도를 고려하는 행동과 맞닿아 있다. 활동량이 줄어 전체적으로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하는 시기에는, 정해진 열량 안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이라 해서 무조건 많이 섭취해도 되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필요한 영양소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특정 질환이 있거나 식단 조절이 필요한 경우라면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영양사나 의료진과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식단 구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