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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초가공식품

가정에서 쓰지 않는 성분과 여러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식품을 분류하는 개념입니다.

입문Ultra-processed food

설명

초가공식품은 옥수수·콩·설탕·유지 등 원재료를 여러 단계로 분해하고 재조합해 만든 식품을 가리키는 분류 개념이다. 가정 부엌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색소, 유화제, 향미증진제, 감미료 같은 첨가물이 들어가고, 압출·성형 등 공업적 공정을 거쳐 원래 재료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운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 개념은 단순히 '가공했는가'가 아니라 '가공의 목적과 방식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씻거나 자르거나 익히는 정도의 최소 가공 식품과는 구분된다.

이 용어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포장된 스낵, 탄산음료, 인스턴트 라면, 가공육, 대량생산 빵이나 시리얼처럼 즉석에서 먹거나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제품을 살펴볼 때 자주 등장한다. 성분표에 낯선 이름의 첨가물이 여러 줄 이어지거나,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짐작하기 어려운 제품일수록 이 범주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된다. 최근에는 식습관을 점검하거나 장보기 목록을 짤 때 이 개념을 참고해 자연 상태에 가까운 식품과 비교해보는 경우도 늘고 있다.

다만 초가공식품으로 분류된다고 해서 그 자체로 건강에 해롭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관련 연구도 계속 진행되는 분야다. 개인의 전체 식사 구성, 활동량, 건강 상태에 따라 영향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식습관을 크게 바꾸고자 한다면 영양 전문가나 의료진과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