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36· 오늘 바로 19· 공식 권고 13· 검진 항목 18
마음·스트레스

걱정할 시간을 따로 정한다

걱정을 없애려 하면 커진다. 자리를 정해 주면 그 자리 밖에서는 덜 튀어나온다.

연구 근거보통저녁·밤약 15분확인 2026-08-31
오늘은 이만큼이면 됩니다. 오늘 떠오른 걱정 하나를 메모에 적고 미뤄 두기.
언제: 낮에 걱정이 떠오를 때가 신호다 — 그때 적고 미룬다.

왜 이 습관인가

걱정을 억지로 몰아내려 들면 오히려 그 생각이 더 자주, 더 세게 돌아온다는 것은 마음을 다루는 영역에서 자주 확인되는 원리다. 대신 걱정에게 정해진 자리를 내주면, 그 자리 밖에서는 덜 튀어나오게 된다. 그래서 낮 동안 걱정이 떠오를 때마다 그것을 밀어내려 애쓰기보다 오늘 떠오른 걱정 하나를 메모에 적고 정해 둔 시간까지 미뤄 두는 것이 실행의 최소 단위가 된다. 정한 시간이 되면 적어 둔 것을 펼쳐서 지금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나누고, 할 수 있는 것만 다음 행동으로 옮긴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걱정이 하루 종일 흩어져 있지 않고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 방법이 무너지는 지점은 대개 시간을 잡는 방식과 실행하는 방식에 있다. 걱정 시간을 잠들기 직전으로 잡으면 오히려 잠을 방해하게 되므로, 하루 중 다른 시간을 잡아야 한다. 또한 적기만 하고 정한 시간에 펼쳐 보지 않으면 미룬 걱정들이 계속 쌓여서 부담이 커진다. 이럴 때는 적었던 것을 반드시 꺼내 보는 과정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잠자리에서 같은 생각이 도는 시간이 줄었는지를 살펴보면 이 방법이 자신에게 맞게 자리잡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다만 걱정이 일상의 기능을 방해할 정도로 크다면 이 방법만으로 미루기 어려울 수 있으니, 국립정신건강센터 같은 곳의 상담이나 진료를 함께 고려하는 편이 좋다. 사람마다 걱정이 자리잡는 방식은 다르므로 스스로에게 맞는지 확인하며 조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실행 순서

  1. 하루 중 정해진 시간을 하나 잡는다. 잠들기 직전은 피한다.
  2. 그 시간 전에 떠오른 걱정은 적어 두고 미룬다.
  3. 정한 시간에 적어 둔 것을 펼쳐 본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눈다.
  4. 할 수 있는 것만 다음 행동으로 옮긴다.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법

지키는 것 자체보다 확인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확인할 수 없으면 조정할 수도 없습니다.

  • 잠자리에서 같은 생각이 도는 시간이 줄었는가.

흔한 실패 방식

  • 걱정 시간을 잠들기 직전에 잡는다 — 잠을 방해한다.
  • 적기만 하고 펼쳐 보지 않으면 미룬 것이 쌓인다.
이 습관이 맞지 않을 수 있는 경우. 걱정이 일상 기능을 방해할 정도라면 상담·진료를 함께 고려한다. 증상이 있거나 치료 중이라면 담당 의료진의 지침이 우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