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지 1년 반인데 몸속 중금속 최대 40배⋯한국도 ‘남의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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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2023년 하와이 마우이 산불을 겪은 성인 1400명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6~18개월 뒤 소변 속 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안티몬은 미국 일반 인구 평균보다 약 40배, 망간 3.8배, 바륨 2.3배, 비소 2.2배 높게 나타났다. 비소·카드뮴·구리·안티몬 등 여러 금속에 동시 노출되는 수준이 높을수록 폐활량 저하 등 폐기능 이상과 관련되는 경향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주택·자동차·전자제품까지 불탄 ‘생활권 산불’이 식생만 타는 산림 화재보다 다양한 유해물질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02
큐레이터 노트
이 소식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산불 이전 주민들의 금속 농도 자료가 없어 ‘산불 때문에 40배 증가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체내 금속 농도와 폐기능 이상의 연관성만 보여준다. 연구진도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주민을 추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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